깔끔하고 환한 외모는 비즈니스 기본 매너…‘남자의 화장’은 신뢰감을 준다
출처: [이코노미스트 2005.08.01 09:56:52]
30대를 갓 넘긴 회사원이 세련된 정장을 입고 열정적으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깔끔하고 건강한 외모에서 풍기는 자신감은 신뢰감까지 준다.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있는 청중은 박수를 보내며 칭찬을 쏟아 낸다.
직장생활을 하는 남성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일 것이다.
청중 앞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비즈니스맨에게는 필수 덕목이다.
프레젠테이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신뢰감’과 외모에서 풍기는 ‘자신감’이다.
미팅 룸(Meeting Room)에 들어서는 순간 이미 청중의 심사는 시작되기 때문이다.
좀 더 완벽에 가까운 브리핑을 위해 밤새도록 다음날 있을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비즈니스맨이 많다.
하지만 브리핑 내용뿐 아니라 브리핑을 하는 이미지도 매우 중요하다.
거칠고 푸석푸석한 피부는 본인은 모르겠지만 보는 이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신속하게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팩(Pack)’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중요한 미팅이나 프레젠테이션 전날 상한 피부를 생기 있게 가꾸기 위해 팩을 사용하는 비즈니스맨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팩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이다.
팩은 피부 표면에 효능 성분을 함유한 제형을 적당한 두께로 바르거나 덮어 두었다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제거해 일시적인 밀폐 상태를 통해 집중적인 효과를 보고자 할 때 사용하는 제품으로 마스크(Masque)라고도 부른다.
바쁜 일상 속에서 살고 있는 비즈니스맨에게 팩은 집중적인 보습, 모공 속의 노폐물과 과잉 피지, 묵은 각질 제거 등 특별한 목적이 있을 때 빠른 시간 내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귀찮은 것을 선천적으로 싫어하는 남성들에게 깔끔한 외모를 유지하는 것은 하나의 도전일 수 있다. 그러나 비즈니스맨에게 깔끔하고 환한 얼굴은 기본 매너다. 아침저녁으로 5분만 더 투자한다면, 환해진 인상과 그에 따른 자신감으로 하루가 달라질 것이다.
남성 피부 중에서도 건성 피부 타입은 유분과 수분 모두 부족한 상태로 유·수분이 풍부한 보습제를 사용해야 하며, 복합성 피부 타입은 건조한 부위와 번들거리는 부위를 따로 관리해 줘야 한다. 지성 피부 타입의 경우에도 유분은 과도하지만 수분이 부족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유분을 잡아 주고 수분을 보충해 주는 기초 관리가 필요하다.
남성은 피부가 여성보다 두꺼워 주름이 쉽게 생기지는 않지만, 일단 주름이 생기기 시작하면 예상과는 달리 굵고 깊은 주름이 패게 되므로 예방 차원의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또한 남성은 대개 메이크업을 하지 않아 메이크업 제거제를 따로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피지 분비가 활발해 쉽게 더러워지고 묵은 각질과 피지가 뭉쳐 여드름과 트러블의 원인이 되거나 지저분해 보이기 쉽다.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맞는 세안 제품을 사용해 청결하게 세안해 주어야 한다.
매일 기본적인 관리를 하면서 피부 타입이나 상태에 따라 일주일에 1~2회 마스크 팩이나 필오프 팩으로 집중 관리를 하면 피부를 보다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 비즈니스맨의 기본 매너는 생각보다 쉽게 갖출 수 있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