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상품목록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뒤로가기
현재 위치
  1. 게시판
  2. News/Press

News/Press

[스포츠조선]거울보는 남자-화장하는 남자 '그루밍족' 뜬다-3월30일

포부닷컴 (ip:)
삭제하려면 비밀번호를 입력하세요.
남자들이 아름다워진다 …
 
#1.거울보는 남자
'꽃미남' 앞세운 화장품 시장 폭발적 증가세

#2.화장하는 남자
피부 결점 커버 … 처진 살 관리 제품도 인기

[외모에 올인 '그루밍족' 뜬다]

 홍보대행사에 다니는 이유경씨(27)는 최근 소개팅에 나갔다가 깜짝 놀랐다.

 변호사라는 상대 남자의 안경 속 눈이 그린 것처럼 또렷했기 때문. 자세히 살펴보니 눈가엔 아이라인을 촘촘히 그렸고, 뷰로로 아찔하게 집어 올린 속눈썹엔 투명마스카라까지 칠했다. 눈썹도 공들여 모양을 다듬은 흔적이 역력했다. 이유경씨는 "손질을 제대로 못해 숯검댕이 눈썹으로 나간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면서 "화장하는 남자들을 만나면 솔직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메트로 섹슈얼, 꽃미남과 같은 매끈한 외모의 남자들이 주목받으면서 여자들 못지 않게 외모에 신경쓰는 남자들이 많아졌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옴므, 포맨 등 남성 전용 라인을 출시한지는 벌써 몇년 됐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70여종의 남성용 보정속옷이 하루 100개가 팔려나간다. 서울 압구정동의 남성전용 성형외과에는 하루 10여명의 남성들이 수술상담문의를 하고 있다. '착한' 외모를 갖기 위한 남성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새로운 뷰티 시장을 만들어내고 있다.

▶ 그루밍족: 몸을 치장한다는 뜻의 groom 에서 나온 말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 지칭.
▶화장하는 남자가 뜬다

 대충 세수하고 스킨로션 하나 바르고 마는 남자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그루밍 고수'들의 메이크업세계.

 여자도 혀를 내두를만큼 꼼꼼하게 피부 결점까지 커버하는 완벽주의자들이 생각보다 많다.

 커버력 있는 로션으로 피부톤을 정리하고 컨실러로 꼼꼼히 잡티를 가린다. 뷰러로 처진 눈썹을 바짝 올려 투명마스카라로 고정한 후, 립스틱을 발라 입술 혈색을 살린다.

 자신의 개성을 살리고, 결점을 커버하기 위해 메이크업을 하는 남성들. '그루밍 고수'들이 늘고 있다.

 온라인 남성 뷰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메이크업 기술이나 제품 정보를 공유한다. 또 국내 미유통 남성전용 메이크업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남성전용 해외구매대행 쇼핑몰을 이용하기도 한다.

 지난해 문을 연 남성 전용 화장품 매장인 '옴므 앤 알엑스'에서는 남성전용 컨실러가 한달에 300~40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다.

 < 김소라 기자 scblog.chosun.com/sodavero>
댓글 수정
취소 수정

WORLD SHIPPING

PLEASE SELECT THE DESTINATION COUNTRY AND LANGUAGE :

GO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