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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중년층의 ‘노무족(No More Uncle)’ 열풍 - 12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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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지금] 중년층의 ‘노무족(No More Uncle)’ 열풍

[2007.12.05 22:18]


“아저씨라 부르지 마세요!” 노무족(No More Uncle : 더 이상 아저씨가 아니다)이라 불리는 이들은 패션 디자이너 등 비교적 자유로운 직업 종사자에서 평범한 중년층으로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아저씨가 몸무게에 상관없이 불룩한 뱃살을 ‘인격’으로 자랑했다면 노무족은 20대 부럽지 않은 탄탄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아저씨들이 주로 무채색 계열의 칙칙한 옷이나 회사 점퍼 등을 즐겨 입었다면 이들은 밝은 색 상의와 청바지 등 젊게 보이는 옷을 입고 혼자서도 쇼핑을 합니다. 쉬는 날 소파에 누워 TV를 보며 뒹굴거리거나 낮잠 자는 것은 사절. 가족동반 여행, 전시회 관람, 레포츠, 자원봉사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깁니다.

그런 노무족들이 특히 신경 쓰는 것은 피부입니다. 주름 등 피부 노화는 젊게 보이는 걸 막는 최대 적이기 때문이죠. 남성 화장품 시장은 이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남성 화장품 시장 규모는 매년 10%에 육박하며 성장 중입니다. 2004년 3500억원이던 남성 화장품 매출액은 2005년 4500억원, 2006년 49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났고, 올해는 5300억원 규모가 예상됩니다.

화장품 유통도 전문화·세분화하고 있는데 직접 구매하기 쑥스러운 남성들을 겨냥해 인터넷쇼핑몰에는 남성 전문 화장품 카테고리가 따로 있고, 옴므앤알엑스 같은 남성 전문 수입화장품 멀티숍도 오프라인에 진출했습니다. 젊은 20대 남성보다 구매력이 높은 30∼50대 남성을 겨냥하다 보니 기능성 화장품도 하루가 멀다 하고 출시됩니다.

그러나 화장품 판매 코너에서 권하는 대로 화장품을 쓰는 것은 무리. 생활 습관에 맞춰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성 피부는 콜라겐 함량이 많아 잔주름 형성이 여성보다 늦지만 한번 주름이 생기면 개선이 어렵습니다. 출장이나 골프 등 바깥 외출이 잦은 중년이라면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 손상을 완화시키는 게 첫번째입니다. 업무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이 잦다면 화이트닝 제품을 이용해 얼굴색을 밝게 유지하는 게 필요합니다.

단 화장품은 치료약이 아니라 보조품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세요. 아무리 비싼 화장품이라도 절주, 절연, 하루 8잔 이상 물 섭취보다 좋을 순 없습니다.

차윤경 기자 ros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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